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습니다(신명기 1:31-33)
2021.01.14 87 관리자
사람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장소를 가게 되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미래를 알지 못한 채 두려움을 가지고 광야 여정을 계속해야 했습니다. 엘리너 루즈벨트(Anna Eleanor Roosevelt, 1884-1962)는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비밀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붙잡으세요.”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내일을 알지 못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1. 평안과 감사입니다.
구약성경 신명기 1:19-33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해야 했던 이유인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회고합니다. 과거 호렙 산을 출발하해 가데스바네아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선발해서 가나안 땅에 보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말과 태도로 백성을 두렵게 했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미워한다고 원성을 높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셔서 출애굽 시켜 주시고 인도해 주셨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구원자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고 자신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선물은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평안과 감사입니다.
2. 앞길을 열어 주십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아들을 안음같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품에 안아 보호해 주실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 가나안으로 가셔서 갈 길을 인도하신다.”(신명기 1:31-3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믿음의 공동체의 앞길을 계획하고 예비하고 계십니다. 또한 계획하신 일을 앞서 행하십니다.
미국의 닉 시즈맨이라는 철도 역무원이 동료 직원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모두가 한 시간 일찍 퇴근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그런데 닉 시즈맨은 그 약속을 잊고 냉동 차량 안에서 홀로 작업을 하고 있었고, 직원들은 그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냉동차량을 밖에서 잠그고 퇴근해 버렸습니다. 닉은 자신이 냉동 차량 안에 갇힌 것을 뒤늦게야 깨닫고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직원들이 냉동 차량 문을 열어보니 닉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냉동 차량에 갇혀 있던 날 밤 냉동 차량의 냉방 장치는 고장이 나서 작동하지 않고 있었으며, 차량 안의 온도계는 섭씨 13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닉은 추위로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냉동 차량 안에 있었기에 추울 것이라고 상상했으며, 공포와 두려움과 낙심이 그를 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삶의 수많은 문제의 해답은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길을 열어 주신다는 긍정적인 믿음의 상상력을 가지게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믿음의 선각자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평안과 감사로 사명 감당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앞길을 열어 주신다는 믿음의 상상력을 가지고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3월 한 달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새 병원 개원을 기쁨으로 준비하며 마음의 평안과 감사로 채워지는 축복된 시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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