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 받는 그릇이 됩시다
2015.04.10 1382 관리자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이토록 아름다운 지위와 신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는 토기장이의 손에 들려진 진흙과 같은 존재임을 깨닫고 매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는 쓰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준비되어야 합니까?
깨끗해져야 합니다 - 큰 집에는 금그릇, 은그릇, 나무 그릇, 질그릇 등 많은 그릇이 있지만 그중에 쓰임 받는 그릇은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릅니다. 똑똑하다고 쓰임 받는 것 아닙니다. 스펙이 남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선택되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은 깨끗한 그릇을 쓰십니다. 깨끗하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해 허물의 사함을 받고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마음은 쉽게 더러워지기에 회개를 통한 마음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경건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참된 경건은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며, 어려운 이웃을 향해 사랑의 손을 펼치는 것입니다.
고침 받아야 합니다 - 우리는 모두 완전치 못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성격과 비뚤어진 삶의 자세들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의 공동체 속에 살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사랑해야 하고, 감사해야 하고, 겸손해야 하고, 진실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들 속에는 여전히 미워하고, 증오하며, 의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곡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그러진 마음은 고침 받아야 합니다.
영혼의 목수이신 예수님의 손에서 치유되어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만이 우리가 가진 아픔을 새로운 능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정기적으로 몸의 상태를 체크하듯이 마음의 상태를 진단하십시다.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다면 영혼의 의사되신 예수님께 치유받으십시다.
채워야 합니다 - 그릇은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나쁜 것은 찾기도 쉽고 채우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선한 것, 아름다운 것은 찾기도 어렵고 채우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이토록 살벌하게 된 것은 나쁜 것으로 채워진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어둠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 득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으로 채워진 사람들이 일어서야 합니다. 사랑으로 채워지고, 은혜로 채워지고, 말씀으로 채워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히 채워져서 쓰임 받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다윗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찬란한 역사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지하심이 풍성히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의 일생을 돌아보면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배부름을 주시듯이 하나님은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채워 주십니다. 아름답고 선한 것을 힘써 구하십시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의 그릇에 채워질 때 우리들을 통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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